우울증,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마음의 감기/우울증 테스트

우울증은 이제 현대 사회에서 가장 많이 겪는 정신 건강 문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우울증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향을 끼치게 되며, 잘 대처하지 않으면 삶의 질이 심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각 연령대의 생애 주기적 특성과 관련된 우울증의 유형과 증상을 알아보고 그에따른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아동·청소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별로 나타나는 우울증의 특징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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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   차

1. 우울증
2. 아동·청소년기의 우울증
3. 산전·산후 우울증
4. 중년기의 우울증
5. 노년기의 우울증
6. 우울증 극복을 위한 공통 대처법
7.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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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우울증(Depression)은 일시적인 슬픔이나 우울감과는 달리, 오랜 기간 지속되는 심리적, 정서적, 개인의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정신 건강 질환입니다. 단순히 "기분이 나쁘다"는 정도를 넘어, 삶에 대한 의욕 상실과 극심한 무기력감을 동반하며, 신체적, 정서적, 인지 장애 등을 주요 증상으로 다양한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입니다.

 

대한민국 성인 100명중 8명이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의지로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울증의 증상

• 정서적 증상: 지속적인 슬픔, 절망감, 흥미나 즐거움 상실, 자기 비하
• 인지적 증상: 집중력 저하, 의사 결정의 어려움, 부정적인 사고 패턴
• 신체적 증상: 피로감, 수면 문제(불면증 또는 과다수면), 식욕 변화, 신체 통증
• 행동적 변화: 사회적 고립, 일상적인 활동 회피, 자해 또는 자살 충동

 

우울증의 원인

• 생물학적 요인: 뇌의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도파민 등) 불균형, 유전적 소인
• 심리적 요인: 스트레스, 트라우마, 부정적인 사고 패턴
• 사회적 요인: 인간관계 문제,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 환경적 요인: 주요 생활 변화(이혼, 사별, 실직 등)

 

 

 

아동·청소년기의 우울증

어린이나 청소년은 자기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소한 일에 화나 짜증을 내고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몸이 아프다고 등교를 하지 않거나 성적이 떨어지는 등의 변화를 보이기도 합니다.

 

아동·청소년의 우울증 증상

• 정서적 : 슬픔, 분노, 과민한 행동, 흥미를 잃어버림,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자기 연민
• 인지적 : 부정적 자기 평가, 죄책감, 미래에 대한 부정적 기대, 집중력 떨어짐, 결정력 부족
• 신체적 : 심한 피로감, 수면 장애, 식욕과 체중의 과한 변화
• 행동적 : 과다행동(극단적인 경우 자살 충동), 비행, 공격성, 신체적인 호소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우울증은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며,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될 수 있는 만성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산전·산후 우울증

우울증을 경험한 성인 여성의 10명 중 1명은 산후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산전·산후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게되면 3개월 이내에 호전이 되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출산 후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또한 한수 우울증이 오래도록 지속이 되면 아기를 제대로 양육하기가 어려우며, 아기의 성장에 있어 엄마와 애착 형성에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가족관계가 나빠지기도 합니다.

 

산전·산후 우울증 증상

• 혼자있는 시간
• 자살에 대한 생각
• 식욕의 저하
• 우울한 기분
• 무기력함
• 수면장애
• 죄책감
• 화
• 음주
• 인지 저하 등

 

도움이 되는 방법

1.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2.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하며, 따라서는 약(항우울제)을 복용합니다.
3. 몸이 쉽게 피로해지므로 충분한 휴식을 가져야 하며, 규칙적인 생활에 힘써야 합니다.
4.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여러가지 질환을 치료해야 합니다.
5. 햇빛을 받으며 하는 가벼운 운동과 산책은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중년기의 우울증

중년기의 우울증은 45세~64세 사이의 우울증으로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일시적인 허탈감과 상실감을 느끼다가 자연스럽게 극복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여성은 폐경기, 남성은 은퇴나 실직 등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의 변화와 겹쳐지면서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년기 우울증의 증상(여성)

● 폐경기 전후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에 따른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감소

 

- 감정에 영향을 주는 뇌의 신경절달물질에 영향을 미침

- 안면홍조, 발한, 심한 피로감, 별 문제 없이 갑자기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남

- 집중력의 저하로 인하여 기억력 감퇴, 분노, 무기력, 자기 비하

- 불면증(우울증 자체의 증상,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열감으로 발생)

 

중년기 우울증의 증상(남성)

●  45세 이후에 처음으로 우울증의 증상이 시작되기도 하며, 중년기 이전에는 기분장애의 병력이 특히 없습니다. 두려움과 의기소침이나 건강 염려증 또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른 우울증과는 달리 가족력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 자살의 위험성이 증가, 의욕 상실, 불안, 자기 비하, 죄책감이 생김

- 신체증상의 이상이 증가, 소화불량, 불면증, 두통, 식욕의 변화

-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짐

- 알코올, 스포츠, 일중독에 빠질 수 있음

 

 

 

 

노년기의 우울증

 노년기의 우울증에서 보이는 치매와 비슷한 증상으로는 가성치매입니다. 말 그대로 가짜 치매의 증상은 치매와 비슷하지만 뇌에는 이상이 없으며, 우울증으로는 뇌 기능을 잘 활용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가정치매에 따른 증상은 우울증을 치료하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노년기의 우울증 증상

- 신체질환의 통증이 증가

-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며, 고립과 외로움이 생김

 

특징

• 은퇴, 건강 악화, 배우자의 사망 등으로 인해 고립감과 무력감을 느낌
• 주로 신체 증상(통증, 식욕 부진, 피로감)으로 나타나기도 함
• 치매와 유사한 기억력 저하와 혼동 증상을 보이기도 함

 

 

 

우울증 대처 방법

"우울한 기분이 지속될 때, 어떻게 하면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살다 보면 누구나 힘들고 우울한 순간을 겪습니다. 하지만 그 감정이 오래 지속되거나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면  우리에게는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은 절대 단순하지 않습니다.

 

신체적·정신적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1. 전문가의 도움 받기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건강 전문가(정신과 의사, 심리상담사)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약물치료나 상담 치료(CBT, 인지행동치료 등)를 병행하는 것도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2.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

•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 영양가 있는 식사를 챙겨 먹기
• 가벼운 운동과 산책 햇빛 보기

3. 부정적인 생각 다루기

 

우울증이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 자기 자신을 비판하지 않기
• 긍정적인 생각 찾아보려 노력하기
• 너무 완벽을 추구하지 않기
•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글을 읽거나 하루의 일기 쓰기
  
  

4. 사회적 관계 유지하기

•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소통하기
• 부담스럽다면 전화 통화나 문자 메시지로 소통하기
• 믿을 수 있는 가까운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심리적인 안정 얻기

 

5. 스트레스 관리하기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입니다.

• 명상이나 심호흡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기
• 취미생활 즐기기
•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기분 전환하기
• 나에게 맞는 스트레스 관리 방법 찾아보기
  
  

6. 공통적인 대처 방법

• 정기적인 정신 건강 점검이 중요합니다.
• 심리 상담, 약물 치료 등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으세요.
•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회복에 큰 힘이 됩니다.
•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수면 패턴을 유지하세요.

 

끝으로

 

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대처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으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생기게 되면,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등 여러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로 인해 좋아질 수도 있지만, 부작용(가슴두근거림, 피부 간지러움, 열감, 말투가 어눌해짐,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와 상담하면서 약복용을 줄이거나 다른 약으로 대체하면서 맞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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