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배고파 / 포만감 호르몬 / 음식 전쟁"

 

 

 

 먹어도 배고파

우리가 느껴지는 식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배고픔을 알게 해주는 생리적 신호이고, 둘째는 음식에 손이 가도록 유혹하는 감정적인 신호입니다. 

 

몸에 붙어 있는 지방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심각한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는 지방이 사실은 유익한 존재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지방은 우리 몸의 세포기능을 유지하고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줍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지방은 에너지 저장고의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지방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 있는 또 하나의 지방은 갈색지방입니다. 이것이 바로 살아 숨 쉬는 지방입니다. 갈색지방은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신경세포와 렙틴 수용체를 가지고 있으며, 렙틴 수치가 증가하면 갈색지방에서 에너지를 소비해 지방을 연소시킵니다.

 

우리 뇌에는 신체를 관장하는 중앙지휘본부라 할 수 있는 시상하부가 있습니다. 이것의  주요 기능은 체온과 신진대사이며, 뇌의 중심에 있는 시상하부는 음식, 갈증, 욕망과 관련된 행동들을 조절하는 것을 담당합니다.

 

시상하부에서는 우리의 식욕을 통제하는 포만중추가 있는데, 이것은 두개의 대표적인 화학물질에 의해 조절이 됩니다.

 

CART는 식욕을 누르고 포만감이 생기게 해주는 화학물질이며, NPY는 식욕을 촉진하는 화학물질입니다. 이 두 가지 화학물질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갖게 해주는 것입니다.

 

 

 

 포만감 호르몬

우리의 몸은 뇌에서 분비되는 물질간의 만남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섭식을 조절하게 됩니다.

 

문제는 우리가 몸의 조절시스템을 무시하고 한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인데도 음식을 계속해서 먹게 되는데, 배가 불러 더 이상 음식이 들어올 필요가 없는 때를 알고 식욕을 느끼지 않도록 해줍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  식욕을 억제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중요한 화학물질 중 하나인 렙틴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장된 지방으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인 렙틴이 제대로 활동을 해준다면, 우리는 지방과의 전쟁에서 무리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어로 'leptos'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진 렙틴은 배고픔의 신호를 차단하고 CART를 더 자극함으로써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의 위가 비어있을 때에는 그렐린이라는 약간 공격적인 화학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때 위가 꼬르륵 소리를 내고 요동할때 앞에서 지휘하는 것이 바로 그렐린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굶는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 그렐린 분비가 늘어나면서 더 많이 먹으라는 신호를 끊임없이 보내기 때문에 결국 의지는 무너지고 먹을 것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생물학적 반응에 대항해서 싸우는 것은 불가능인 것입니다. 우리의 위가 채워져야 그렐린 수치가 감소하고 식욕도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잘못된 습관을 인식하고 바로 잡는다면 그렐린이 지나치게 나오는 것을 자제시킬수 있고, 위는 포만감을 느끼게 될 것이고 우리는 정상체중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음식전쟁

우리 몸에서 좋은 것은 NPY와  CART 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그렐린과 렙틴 수치가 공평하게 주고받는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음식과 먹는 것의 싸움이 아닙니다.

 

그것은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 간의 전쟁이기도 합니다. NPY는 나쁜 것, 배가 터질 정도로 먹게 만드는 것, 그와 반대로 CART는 포만감과 충족감을 유지하게 하고 단것에는 눈도 돌리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 두 물질이 하나의 공간을 두고 싸우는 것입니다. 이 싸움에서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먹느냐!, 먹지 않느냐! 가 결정됩니다. 

 

우리가 렙틴 수치를 높게 유지할 수 있다면 배고픔과 식욕을 제어하는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나는 음식, 먹고 싶은 음식들의 욕구를 억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생활습관을 바꿈으로써 콜레스테롤이나 혈압의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게 됩니다. 몸 안으로 들어온 음식은 약과 같습니다. 인체의 모든 화학작용이 제대로 일어나도록 기능하는 물질입니다.

 

음식들이 우리 몸에 들어온 순간부터 여러 가지 화학반응이 일어나고 서로에게 전송이 되면서 기능들이 작동을 시작하거나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음료의 경우 액상과당에 들어 있는 과당은 배고픔의 신호를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 증가에 더하기 역할을 할 수밖에 없으며, 이런 음식은 대체로 고칼로리로서 체중을 오히려 늘어나게 합니다.

과당이 들어있는 고칼로리 과자를 두 봉지나 먹은 후에도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여전히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들

 

 

2023.12.30 - [장이 편하고 위가 편한 죽레시피] -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녹두 죽 만들기"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녹두 죽 만들기"

 

 

2024.01.27 -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위해] - 입냄새 불편하시죠!! 이렇게 예방하고 관리하세요, 입냄새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제대로 알아보기

입냄새 불편하시죠!! 이렇게 예방하고 관리하세요, 입냄새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제대로 알아보

 

 

2024.01.24 -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이야기] - 배드민턴화 추천!! 가성비 배드민턴 신발 알아보기!!

배드민턴화 추천!! 가성비 배드민턴 신발 알아보기!!

 

 

2024.01.18 -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위해] - '모(毛)'자람 있는 한 해를 위해!! 중년의 탈모 증상, 탈모에 좋은 음식과 영양제 알아보기!!!

'모(毛)'자람 있는 한 해를 위해!! 중년의 탈모 증상, 탈모에 좋은 음식과 영양제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