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풍요로움이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보름달은 둥글게 마음을 채우고,
가족의 도란도란 이야기 꽃이 웃음소리로 집 안 가득 퍼집니다.
멀리 있어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 순간만큼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느끼게 됩니다.
해마다 명절이 돌아오면, 어릴 적 명절의 그리움이 생각나곤 합니다.
할머니의 추석, 엄마의 추석 지금은 나의 추석입니다.
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고 작은 손길 하나, 따뜻한 말 한마디 속에
가족의 사랑이 스며드는 풍요로운 한가위 맞이하세요.
추석 송편의 유래
송편은 추석에 햇곡식으로 만드는 전통 명절 떡입니다.
밀가루 반죽을 익혀 적당한 크기로 떼어낸 뒤, 그 안에 팥, 콩, 녹두, 밤, 깨 등 다양한 속을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어 솔잎 위에 올려 쪄낸 떡입니다.
옛 기록에 따르면, 원래 송편은 정월 보름날 농가에서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농가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며, 집집마다 장대에 곡식 이삭을 걸어 대문간에 세워두었고,
이 곡식으로 나중에 송편을 만들어 노비들에게 나이 수대로 나누어 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송편을 ‘나이떡’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 목 차
- 보름달 - 심진
- 한가위 보름달 - 정연복
- 달빛기도 한가위에 - 이해인
- 추석 - 서윤덕
- 추석(시조) - 전진옥
- 추석 전날 달밤에 송편 빚을 때 - 서정주
- 행복 - 나태주
- 송편 - 김해원
- 추석 - 양광모
- 한가위 - 공재동
- 한가위 보름달 - 김현성
- 한가위 - 김경희
- 더도 말고 한가위만 되어라 - 사방천
- 한가위 - 사방천
- 추석 달 - 권혁모
- 추석의 하늘 - 이원문
- 올 추석 - 임영준
- 추석날의 향수 - 김덕성
- 한가위 추석에 - 안병민
- 추석 귀성 - 배갑병
- 어머니의 추석 - 오보영
- 한가위의 오늘 밤 - 박목월
- 고향 집 달님보고 - 장인성
- 추석 달 - 정희성
- 소년의 추석 - 이광보
- 추석 날 아침에 - 황금찬
- 추석 달 - 정용진
- 추석 - 윤동재
- 추석 - 권선희
보름달 - 심진
저 먼 하늘 사이로
달님이 나를 본다
밤하늘 환한 미소로
세상을 비춰준다
어머니 품속 같은 달
추석에는 더 밝구나
한가위 보름달 - 정연복
해마다 음력 팔월 보름날이면
두둥실 달이 뜬다
온 세상 어둠 밝히는
환한 보름달 뜬다
살아가는 일이 힘들어도
쉬이 울지 말라고
속상하고 걱정되는 일 많아도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넉넉한 모양의
동그란 보름달이 떠오른다
깊어가는 가을
구슬픈 풀벌레 소리도
그 푸근한 달빛에 젖어들면
더는 외롭지 않다
달빛기도 한가위에 - 이해인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 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 더 환해지기를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 둥글게!
추석 - 서윤덕
소원은 달빛속에 휘영청
풍요는 어깨위에 찰랑찰랑
행복은 발등에서 사뿐사뿐
가을비와 관련된 시 모음 / 가을비와 그리움
가을비가 내리면 마음도 덩달아 젖어듭니다.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씻어내듯, 잔잔히 떨어지는 빗방울은 세상 모든 소음을 잠시 멈추게 합니다.창가에 맺힌 빗물 너머로 흐릿하게 보이는 풍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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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시조) - 혜원 전진옥
어머니 고향모습
선연히 앞세우고
추석이 돌아오니
해보다 따슨 품 안
당신의 크신 사랑이
보름달로 뜹니다
추석 전날 달밤에 송편 빚을 때 - 서정주
추석 전날 달밤에 마루에 앉아
온 식구가 모여서 송편 빚을 때
그 속 푸른 풋콩 말아 넣으면
휘영청 달빛은 더 밝아 오고
뒷산에서 노루들이 좋아 울었네
저 달빛엔 꽃가지도 휘이겠구나
달 보시고 어머니가 한마디 하면
대수풀에 올빼미도 덩달아 웃고
달님도 소리 내어 깔깔거렸네
달님도 소리내어 깔깔거렸네
행복 - 나태주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송편 - 김해원
초가지붕 위 소담스레 핀 박꽃사이
푸른 달빛 안은 박덩이 하나
덩그렇게 눕고
한복 소맷자락 곱게 접은 어머니 손길 따라
송편 대나무 광주리에 줄지어 서면
대청마루 뜬 보름달 춤을 춘다
잉걸처럼 타오르는 장작불
무쇠솥뚜껑에 연무 쏟아내며
베일 속 붉은 속살 하얗게 익어갈 때
솔향기 은은하게 사방에 퍼지고
쫄깃하게 달콤한 맛 입 안 가득하다
추석빔으로 단장한 아이들
깨알 가득한 달빛 손에 쥐고
뜀박질하며 웃음꽃 피우는 앞마당
달덩이 하나 가슴에 품듯
넉넉한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는다
토담에 숨어 노래하는 귀뚜라미
일렁이는 갈바람 소리 뒤로한 채
청대문에 쪼그리고 앉은 할머니
설렘과 그리움 달빛 향해 메어리 치고
허공에 부서지는 한가위 미소 은유처럼 다가온다
추석 - 양광모
연어처럼 돌아간다
어린 새끼들을 이끌고
오래전 떠내려왔던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면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유년의 비늘들
빈 주머니면 어떠리
내일은 보름달이 뜨리니
가난한 마음에도 달빛은 한가득
밤이 깊을수록
송편은 점점 커지고
아비어미 연어 얼굴에는
기쁨이 사뭇 흘렀다
한가위 - 공재동
미루나무 가지 끝에
초승달 하나 걸어놓고
열사흘 시름시름
밤을 앓던 기다림
올올이 풀어 내리어
등을 켜는 보름달
한가위 보름달 - 김현성
구름 속에 피어난
한 송이 꽃 같은 보름달
가리어진 장막 구름 훌훌 떨치고
한가위 보름달은
부끄러워 볼연지 찍은 듯
달맞이 축제를 위하여 떠오른다
수많은 사람들에
염원인 소원을 들으려면
귀를 쫑긋하게 세우고 들어보렴
한가위에 달맞이
축제를 찬조하려 별들도
하나둘씩 불을 밝히고 모여든다
찬란하게 떠올라
온누리에 축복에 메시지
전할 달님아 소원성취 이뤄주소
한가위 - 김경희
감나무 아래 휘영청
달, 달, 무슨 달
난, 난,
보름달처럼
동그란 얼굴
행복 가득하네
꽃이 핀다
달아, 달아, 달아,
더도 말고 한가위만 되어라 - 사방천
모든 백과 여물어 가는 만추의 계절
저 푸르던 초목이 울긋불긋 물드는 단풍잎
지친 듯이 시들어가고 가을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하니 슬피 울던 쓰르라미 소리 안 들리고
산허리 안고 도는 가을바람에 귀뚜라미 우는 소리
어느덧 한가위 돌아오니 오가는 사람마다
선물꾸러미 손에 들고 환한 웃음으로 주고받은
즐거움에 마을마다 웃음꽃 활짝 피우는 한가위
집집이 아낙 내들 모여 않자 둥근달 바라보며
그립던 얼굴 마주 보며 지난 이야기 하여가며
오복의 송편 만들며 오순도순 이야기꽃 피우는
즐거움 더도 들도 말고 한가위만 되어라
한가위 - 사방천
휘영청 달 밝은 밤 귀뚜라미 소리가
고이든 잠 깨우고
가을바람 창문을 두드리며
오색단풍에 달도 밝고
귀뚜라미 노래하니
시 한 수 읊으라 하네
휘영청 밝은 밤에 귀뚜라미 노래하고
가을바람 내 품에 안겨 아양을 부리니
내 어이 너를 두고 임 없는 독수공방
홀로 누어 어이 애간장 태우랴
잠옷 바람에 뜰 앞에 나서니
가을바람에 단풍잎 너울대며
한가위 보름달 나를 안고 돌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이
풍요롭고 인심 좋은 세상 돼라 하네
자동차 경고등 종류 스패너 표시 알아보기 / 계기판에 경고등이 떴을 때!!
운전하다 보면 스패너 모양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자동차 경고등의 종류 가운데 하나인데,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경고등의 표시를 알고 당황하지 않고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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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달 - 권혁모
손주가 잡아끌며 달을 보러 가잖다
그렇지 네 달은 거기, 내게는 가슴에 있네
그리움 마중하는 오늘 참 오래 보고 싶은
생시인가 하였더니 금세 꿈속이고
언제나 제 뒤에서 지켜만 보시더니
아득한 허공 다리 건너 문밖에 와 계신다
넉넉히 아주 넉넉히 탑을 쌓던 그 밤이
그름인 듯 별빛인 듯 눈이 부신 객창에서
고와서 서러운 것도 당신 그늘로 젖는다
추석의 하늘 - 이원문
올려보는 추석 하늘
저 흩어진 새털구름
누구의 것이었나 더 멀리 바라보면
고향이 보이고 불어오는 가을바람
그 시절로 데려간다
타향 창 밖 보름달 안
저 보름달 안 동무들 누가 먼저 부를까
머리 위 보름달 안 그 시절
그리고 어서 오라 함께 가자
내 동무들 뛰어온다
올 추석 - 임영준
풍성한 한가위라더니
망설이다 천신만고 다다른 동네 어귀
늘 반기던 친구들이 몇몇 보이지 않네
쥐불놀이 달맞이 막걸리에 윷놀이
올 추석은 아예 접어야겠네
두 집 건너 하나씩 빈집도 늘었다네
그래도 아직
저 잘난 잡새들은
살만다다 하네
추석날의 향수 - 김덕성
나도 그런 때가 있었다
추석이면 고향에 비록 완행열차지만
힘든 줄 모르고 단숨에 달려가던 때가
부모님은 물론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그저 마음에 고향이 되었으니 그리워진다
내 어릴 때 놀던 고향 또래들
단짝 친구 철이는...
다정하던 정이...
지금 살아 있다면 어디서 살까
보고 싶다
한가위 추석에 - 안병민
동네 뒷산에서 밤톨을 주우며
옹골찬 어린 가슴이 설레이던
그런 시절이 그립습니다
동네 이발소에서 해묵은 기계에
머리털이 뜯겨도 아파하며 깍아야 했던
어린 시절이 그립습니다
먹을 게 없어 땡감을 잿물에 삭혀 깨물어 먹었던
어린 시절이 그립습니다
감나무에 감이 발갛게 익어가고
장독대 석류나무에는 석류가 보라는 듯
여문 가슴을 열어줍니다
황금물결이 일렁이고 추억이 몽글몽글한
고향집에서 부모님 모시고
가족행복이 어우러지던
추석이 언제나 그립습니다
고구마줄기볶음 만들기 / 고구마순 볶음 황금레시피 / 고구마줄기 들깨볶음 제철 반찬
요맘때면 소박하지만 꼭 밥상에 올라오는 식재료가 있는데요.그중에 하나가 바로 고구마줄기입니다.은근히 손도 많이 가고 시간이 걸리는, 그래서 더 정겨운 이름 고구마순이라고도 하나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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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 - 배갑병
난 이미 가 있다
만월의 빛이 가득 찬 앞마당에
대추가 반짝이고 감이 주렁주렁
거기에 그리움에 지친 정든 임
상봉의 미소 보인다
꽉 막힌 고속도로 나로
그리움을 더욱 진하게 하는구나
어머니의 추석 - 오보영
아침부터 마을어귀 내다보시며
아들 손주 며느리 기다리시다
긴 시간 막힌 길 뚫고 달려온
자식 등 다정하게 보듬으시며
"그 먼 길 힘들게 뭐 하러 왔어
안 와도 느덜만 잘 살면 되지"
대견함에 눈물 글썽이시던 울 어머니
이젠 보름달 속에서
내려보며 흐뭇한 미소 지신다
"언제나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자식들과 행복하게 더 잘 살라고"
당부하며 인자하게 말씀하신다
한가위 - 장선희
팔월의 큰 달 휘영청 떠오르니
모든 만사 젖히고 만나러 나왔네
가로등 시샘하며 나란히 떠오른 보름달은
언제든 바라보던 그 빛을 닮았네
가뭄에 먹구름 속 숨바꼭질하더니
캄캄한 하늘에 중추절 날 찾아와
강강술래 함께 하러 왔나
보름달 맞이하는 소원 들으러 왔지
올해 농사 풍년 들고
농부 웃음 마중하여 모두가 환하네
온몸 세포 속 활기 주는 달빛은
올해도 어김없이 빛나고
우리 부모 무병장수
우리 자식 화목을 소망한다네
한가위의 오늘 밤 - 박목월
달을 보며 생각한다 마을마다 집집마다
한가위의 오늘 밤 달을 보는 어린이들
한라산 기슭에도
태백산 골짜기 두메산골에도
오늘 밤 달을 보는 어린이 어린이들
몇 명이나 될까 헤아릴 순 없지만
오늘 밤 달을 보는 어린이 어린이들
성도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달빛에 빛나는 하얀 이마
달빛에 빛나는 까만 눈동자
모르는 그 누구도 달을 보면서
오늘 밤 달을 보는 나를 생각할까
모르는 그 누구도 달을 보면서
오늘 밤 달을 보는 내게로
따뜻한 마음의 손을 내밀까
그야 모르지 모르지만 오늘 밤
달을 보는 모든 어린이들이
어쩐지 정답게 느껴진다
언제 만날지 어떻게 사귀게 될지
그야 모르지만 오늘 밤
달을 보는 나는 따뜻한 마음의 손을
서로 잡고 있는 것 같다
고향 집 달님 보고 - 장인성
올해도 고향 집에 추석이 왔다
정월 대보름 달님보고 빌었던
풍년도 왔다
고향 집 하루 햇살이
서산에 비스듬 잠자러 갈 때
동녘 저편에는 휘영청 밝은 달이
함박웃음 지으며 날 보고 웃는다
달님아 달님아
내 소원 좀 들어주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온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게
형제간에는 더 우에 깊고
자자 손손에게는 부와 명에도
함께 하게 하여 주옵소서
추석 달 - 정희성
어제는 시래기국에서 달을 건져내며 울었다
밤새 수저로 떠낸 달이 떠내도 떠내도 남아 있다
관한전도 옥토끼도 보이지 않는
수저에 뜬 맹물 달 어쩌면
내 생애 같은 국물을 한 숟갈 떠 들고
나는 낯선 내 얼굴을 들여다본다
보아도 보아도 숟갈을 든 채 잠든
자식의 얼굴에 달은 보이지 않고
빈 사발에 한 그릇 달이 지고 있다
소년의 추석 - 이광보
추석(秋夕)이라 즐거운 명절이 다가옵니다
달작지근 왕사탕 생각에 엄니 몰래 먹었던
설탕 한 수저에 세상은 행복합니다
혼쭐날까, 달음질치다
추석은 뒷산에 걸린 보름달이 되어 갑니다
엄니는 밤새워 송편을 빚었나 봅니다
명절 전날 밤이면 송편으로 만든 초승달로
방안은 작은 우주(宇宙)가 되었습니다
엄니 몰래 먹던 달작지근 설탕 가루
명절이 다가오면 하얀 설탕, 노란 설탕
달달한 추억들이 또 그리워집니다
설탕에 저며진 송편을 먹을 때면
명절맞이에 밤새우시던
울엄니 생각도 같이 나겠지요
추석 날 아침에 - 황금찬
고향의 인정이 밤나무
추억처럼 익어갑니다
어머님은 송편을 빚고
가을을 그릇에 담아
이웃과 동네에
꽃잎으로 돌리셨지
대추보다 붉은
감나무 잎이
어머니의 추억처럼
허공에 지고 있다
추석 달 - 정용진
한 여름 싸리울을 오르던
박 넝쿨이 초가지붕 위에
은빛 달덩이로 영글고
하늘에는 팔월 한가위
한 아름 보름달
헤어져 서러웠던 사람들
살아보려 땀에 젖은 사람들
뜻을 펴려 달려가던 사람들
저들의 간절한 기원과 소망이
강강술래 둥근 추석 달로
산하에 가득 차오르는 이 저녁
외지에서 또 하나의 고향을 심던
분주한 발길들이 추억을 찾아서
옛 마을 고샅을 들어서면
여기저기서 정인(情人)을 부르는 소리
오늘은 너와 나도 말미 잡아
이 가을에 만난 연인처럼
삶에 해진 옷일랑 갈아입고
팔월 한가위 윤기 흐르는
보름달을 가슴 가득 안아보자
추석 - 윤동재
추석 때 아버지 따라
할아버지 할머니 사는 마을 갔더니
코스모스가 길가로 늘어서서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내 또래의 동무들이라고는
한 사람도 없어 미안하다며
10리 길을 미리 나와
코스모스들이 반겨 주었습니다
코스모스가 들려주는 얘기
코스모스가 들려주는 노래 들으며
코스모스와 함께 걷다 보니
금방 할아버지 할머니 사는 마을에 닿았습니다
추석 - 권선희
아고야, 무신 달이 저래 떴노
금마 맨키로 훤하이 쪼매 글네
야야, 지금은 어데 가가 산다 카드노
마눌 자슥 다 내뿔고 갔으이
고향 들바다 볼 낮빤디기나 있겠노 말이다
가가 말이다
본디 인간으로는 참말로 좋았다
막말로 소가지 빈 천사였다 아이가
그라믄 뭐 하겄노
그 노무 다방 가스나 하나 잘못 만나가 신세 조지 삐고
인자 돌아 올 길 마캐 알카삣다 아이가
우찌 사는지럴 대구빠리 눕힐 바닥은 있는지럴
내사 마 달이 저래 둥그스름 떠오르믄
희안하재, 금마가 아슴아슴 하데이
우짜든동 처묵고는 사이 읍는 기겠재?
글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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